셋째 날이 밝았습니다.
끝내주는 숙소는 끝내주는 조식을 주시더군요
마시쪙
아늑하고 좋은 식사 공간...
햇살에 빛나는 정말 아름답던 숙소...
세이잔지 넌 최고의 숙소였어!!!!
다음에 또 온다면 꼭 다시 묵으러올게!!! (가기 싫어!!!!!!!!!!!!!!!!)
셋째 날은 대마도의 다른 지역 히타카츠로 떠나는 날입니다
떠나기 싫은데... (응 호텔 예매했어~)
버스 타러 가는데 유치원 아가들이 산책하는 것 봤어요
정말 평화로워... 행복해.
이즈하라를 떠나기 전 어제 도와주신 관광안내소 직원분들에게 빵을 선물해드렸어요.
그렇게 전해드리고 버스 줄 기다리는데 할머니 직원분이 과자를 꼭 쥐여주시며 조심하라고 하셨어요.
함무니 나 infJ란 말이에오... 버스 기다리다 울뻔 했단 말이에오...
개박살 현실 속에서 정말 오랜만에 좋은 분 만나서 마음이 따뜻해 졌어요
다음엔 더 멋진 얼은이 되어 돌아오겠어요.
잘 있어 이즈하라.
넌...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이야.
히타카츠로 가는 수단은 버스밖에 없습니다...ㅎ
2시간 정도 쿨쿨 자면서 갔어요~
히타카츠 도착 !
히타카츠 첫 끼 ! 스테이크 덮밥 ♡
아니 근데 여기 식전에 주는게 너무 커;
그리고 화장실 휴지가 핑크색임
다시 보니 이거 왜 찍은거지 ㅋㅋ
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라 조금 느리고 협소하지만
정말 정말 정~말 친절했습니다. 추천!
스피드 웨건 등장!
사실 전 포스팅에서 자전거 줜나 못타서 타지 말라고 경고를 받았더랬죠
하지만 씹덕은 포기 하지 않죠?
자전거 여행? 절대 놓을 수 없죠?
설마 죽기야 하겠어요? 하하하하
대마도는 작은 어촌 마을이 많다.
포장도로가 많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....
오타쿠는 한가지 간과한 게 있다.
어제 이즈하라 경사가 이렇다면
히타카츠의 경사는 이렇다 ㅋㅋ
평지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자전거 초보가 덤빌 경사가 아니다 이 말이다 하하하
분명 자전거를 타는데 왜 몸이 붕 뜨는지 마치 비행하는 기분이랄까 하하하
하지 말라는 데 다 이유가 있는데 미친것 하하하~
몸을 희생했지만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많이 보고왔다.
사람이 없어서인지 넘어질때도 쪽팔리지 않고 괜찮은 척 다닐 수 있었다 ㅋㅋ
시간만 많았다면 여기에 돗자리 펴고 시간을 보냈을텐데~
피 철철난 오타쿠가 불쌍한 아저씨는 호텔까지 날 태워주셨다
안 태워주셨으면 진짜 울면서 걸어 갔을듯;
구라핑이고 사실 다 태워주신다 ㅎ
정말 친절하시니 추천 추천
호텔 도착
산 중턱에 있어서 교통 최악임 ㄱ-
이번 한 번 체험하는 걸로 만족하려구요...
그리고... 말이 있음 (왜?)
방은 그냥 무난무난 했습니다~~~
그래도 뷰는 좋았습니다~~^^
근데 이거밖에 없어요 호호호
그래도 주변에 해변과 온천이 붙어있어서 좋았습니다.
근데 그거 뿐이에요 (22)
어제 끝내주는 숙소에서 지내고 왔더니 눈이 한없이 높아짐 ㅋ
아무튼!
저녁은 야끼니꾸를 먹었습니다
내 사랑 우설...♡
혼자 여행와서 고기를 먹다니...
이게 행복이지
혼자 왔는데도 좋은 자리 주셨어요 짱
원래 다들 기본 2차는 하잖음
뭐
그렇게 저녁 3번이나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해치우는 나 ^^
그렇게 돼지는 급 피곤해서 잤답니다
끝
갑자기 끝이 허무해서 이상하다구요?
어쩔 나지금 너무 피곤 ㅂ2ㅂ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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